본문 바로가기
일상

자전거에서 원인 모를 '팅팅 탱탱 틱틱' 잡음 소리가 난다면?

by 구글지노스 2021. 8. 31.
728x90
반응형

갑자기 자전거를 타다가 저런 소리가 난다면?

 

아무리 신경을 끄려고 해도 이만저만 신경쓰이는 게 아닌데요,

특히 구매한지 얼마 안 된 새 자전거라면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혼자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뭐가 맞는건지 모르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집니다.

그 말을 듣고 건드렸다가 괜히 자전거에 상처만 입힐까 걱정이 되고, 근처 자전거 샵에 맡기자니 

해결도 못하고 바가지만 씌운다는 얘기도 있어 선뜻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합니다. 

 

 

팅팅, 탱탱, 후라이팬 놀이도 아닌 이 정체 모를 소리는 대체 어디서 나는걸까요?

자전거와 뽀뽀라도 할 거처럼 자전거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아무리 소리나는 곳을 찾으려 해도

절대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앞 크랭크쪽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하고, 뒤 스프라켓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 자전거 전문가(?), 자전거 가게 주인분들이 써 놓은 추측성 답변을 보면 카본 소재 자체가 워낙 예민하여

사소한 이유에서도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볍고 좋은 소재라해서 웃돈 주고 카본 소재

자전거를 산 건데.. 소재때문에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건 좀 아닌거 아닌가요? ;;:

아님 그냥 자동차 살 때처럼 자전거도 볼북복이니 생각하며 타야되는 것인지..

 

 

또 어떤 분들은 비비쪽이나 페달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간혹

안장쪽이나 싯포스트 쪽 조임이 자연적으로 느슨해져 여기를 쪼여주면 괜찮아질거란 얘기도 있었습니다.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그놈의 지겨웠던 팅팅, 탱탱, 틱틱 자전거 잡음 소리를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1차 시도는 자전거를 구매했던 먼 곳 까지 찾아갔었는데, 거기도 같은 곳을 손을 봐줬지만 방법이 잘못 됐는지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었습니다. 손을 봐준 곳은 바로 스포크였습니다!

 

 

2차로 고민 끝에 방문한 곳은 자이언트를 주로 다루는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였습니다.

반신반의 간절한 마음으로 의뢰를 드렸고, 그 동안 증상에 대해서 잘 설명을 드렸습니다. 

 

 

역시나 1차 수리했던 곳과 같은 부위를 손을 보시더군요.. 이번엔 제발 좋아지길 바라며...

아님 또 이 노이로제 같은 소리를 계속 들으며 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사라질 거 같았습니다. 

 

 

소리가 체인과 기어, 페달쪽에서 나는 거 같은데 저 곳을 손 보는 게 맞나? 싶었는데....

아뿔싸...첫 번째 조정 후 기대를 안고 타봤는데 소리는 역시나 그대로..

 

 

다시 한번 열심히 스포크 장력을 손을 보고 직접 타고 오시더니...저에게 자전거를 건내며

안 날꺼라고 자신있게 권하셨습니다. 설마 이렇게 바로 안 날까? 아직도 의구심을 가지며 타는데...

 

 

와우!! 해결되었습니다 ㅠㅠ 소리가 깔끔히 사라졌네요...

문제는 스포크 장력이었습니다. !!!

 

 

저같이 자전거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철사가 닿는 듯한 팅팅 탱탱 틱틱 같은 자전거 잡음 소리를

경험하셨다면 이렇게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혼자 해결 못하니 베테랑처럼 보이는

매장에 잘 찾아가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